대전시-KAIST, 차세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 협약 체결

2024년 소프트웨어 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선정, 무궤도 트램 시범사업에 적용

염철민

2024-08-23 16:34:29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도시로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KAIST는 8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소프트웨어 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의 무궤도 트램 시범사업과 2호선 트램 운영에 관련된 시뮬레이션 및 효과 평가 등에 적용할 인공지능 융합 교통 시뮬레이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대전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교통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KAIST는 연구 착수 단계부터 문제 정의 및 기술개발 방향 등을 긴밀히 논의하며 과제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AIST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고려대학교, 대전교통공사 및 관련 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대전시는 실증기관으로서 지원 역할을 맡는다.

 

사업 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68억 2천5백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전시는 이번 연구가 무궤도 트램 시범사업 및 2호선 트램 운영, 주변 도로망의 최적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을 주관하는 여화수 KAIST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상용화해 미래의 도시 교통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의 포부를 밝혔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KAIST 전략사업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체계가 강화되었고, 이번 과제가 기술개발의 성공뿐 아니라 시와 연구단지의 공동연구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연구는 대전시와 KAIST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전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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