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를 목표로 한 행복교육지구 1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모두의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행복교육지구 2기를 추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기 업무협약이 종료되는 시·군을 대상으로 2기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23일 태안군청에서 태안군과의 2기 행복교육지구 재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도내 14개 시·군과의 협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 태안군, 태안교육지원청은 △지역기반 혁신 미래교육 확산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태안의 해양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과 향교와 연계한 인성교육 등 지역 특화 과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태안군의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태안행복교육지구는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2기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지자체와의 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배움과 돌봄이 어우러진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태안군과의 협약 체결로 도내 14개 지역을 행복교육지구로 지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