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늘푸른학교 이영준 씨,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아름상’ 수상

배움의 설렘 담은 시화 ‘두근두근’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상 영예

염철민

2024-08-23 10:23:27

 

 
대전늘푸른학교 학습자,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글아름상 수상


[세종타임즈] 대전평생학습관은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 학습자인 이영준 씨가 시화 부문에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세계문해의 날’을 기념하여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매년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공모대회로, 성인문해 학습자들에게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시화전은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시화와 엽서쓰기 부문에 총 18,93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영준 씨의 수상작 ‘두근두근’은 대전늘푸른학교에서의 학습을 통해 느낀 삶의 아름다움과 배움에 대한 설렘을 솔직하게 담아내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준 씨는 수상 소감에서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대전늘푸른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늦깎이 공부를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업에서 느낀 감동과 배움의 즐거움을 시화에 녹여내며, 만학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대전평생학습관의 정인기 관장은 “전국대회에서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하신 학습자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대전늘푸른학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전평생학습관이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금 강조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습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전했다.

 

대전늘푸른학교와 같은 성인문해교육 기관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며,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상징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습자들이 이러한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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