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실시

10월 30일까지 19세~39세 청년 대상,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 목적

이정욱 기자

2024-08-23 10:20:25

 

 
세종시사회서비스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 위한 실태조사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0월 30일까지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 관내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실태와 삶을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고립·은둔 청년은 자신의 집이나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와 단절된 상태로 지내는 이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사회적 관계에서 멀어져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시급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에 실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고립·은둔을 경험하는 위기 청년의 규모는 최대 약 5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청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는 이러한 청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조사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조사 참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링크 주소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보다 쉽게 조사에 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세종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실제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보다 나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세종시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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