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역 청소년과 일본 청소년 간의 친선 도모와 양국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는 공주시와 일본 모리야마시 간의 오랜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주사대부중학교와 일본 리츠메이칸 모리야마 중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8월 22일,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방한 행사에는 공주사대부중학교 관계자 및 일본 모리야마 중학교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모리야마시는 1991년부터 공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해온 도시로, 이번 방문이 모리야마 중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교류를 통해 맺어진 우정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리야마 중학교 학생들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공주를 방문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관람하고, 한옥마을에서 백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주사대부중 학생들의 가정에서 숙박하며 한국의 일상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일본 청소년의 방한에 이어, 10월에는 공주사대부중 학생 8명과 교사 2명이 일본을 방문해 모리야마 중학교와의 국제교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주사대부중과 모리야마 중학교 간의 국제교류는 2019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되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000만원의 교류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주시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