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 보유 홍보 매체 무료 이용 업체 모집

소상공인·비영리법인 대상, 대형홍보판 등 1139면 무료 제공

염철민

2024-08-23 09:17:14

 

 
대전시 홍보판 1139면 민간에 무료 개방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에서 보유한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비영리법인 등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업체의 광고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의 ‘홍보 매체 이용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272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홍보 매체는 대형홍보판, 도시철도 광고판,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등 총 1,139면에 이르며, 광고는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대전 지역에 본점이나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소기업, 단체 등이 해당되며, 법령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된 법인도 응모할 수 있다.

 

홍보 매체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9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홍보 내용의 공익성, 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홍보매체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용 대상 업체 18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의 광고물은 대전대와 한밭대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제작되며, 이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등이 홍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많은 사업체가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홍보 매체 이용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소상공인 및 비영리단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