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미래 먹거리 사업인 UAM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공직자와 군의원, 용역기관 관계자 및 자문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갖춘 항공기를 활용하는 교통체계로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어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손실은 연간 6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도시권 중장거리 비행이 목표인 UAM이 활성화될 경우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의 약 7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UAM 실증사업구역 및 시범운용구역 지정에 대응해 태안을 UAM 산업의 선도도시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대응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공공-산업 복합형 UAM 생태계 조정’을 목표로 △국가정책 연계 태안군 UAM 정책 수립 △공공형 UAM 서비스 최초 도입-운용 △UAM 이용 관광 서비스 런칭 △UAM 기반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관광 및 농·수·축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UAM 접목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태안군UV랜드 건립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는 태안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토교통부의 UAM 실증사업 구역 및 시범운용 구역 지정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국토종합계획 및 타 시·도 계획과 연계하고 태안군에 특화된 틈새 산업군 및 육성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정부 UAM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시범운용구역 대상지 선정을 위한 논리자료 개발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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