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낙동강 녹조 현장 점검

취수원 안전 확보 위해 녹조 대응 강화, 시민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 당부

염철민

2024-08-22 16:07:46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세종타임즈]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8월 22일 오후 2시, 최근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와 매곡 취수장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녹조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주요 취수원 중 하나인 낙동강에서도 일부 녹조가 발견되어 우려를 낳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낙동강 취수원인 문산 및 매곡 취수장 상류에 위치한 강정고령 지점은 8월 8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운문·공산·가창댐 등 다른 취수원에서는 조류 발생이 적어 현재까지 조류경보가 발령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녹조 발생 시 조류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산화공정과 흡착공정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여 조류 독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있다.

 

또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 등 다양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의 취수 예정지인 안동댐 직하류 하천수를 분석한 결과, 유해남조류가 검출되지 않아 취수원 이전을 통한 안전한 먹는 물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적인 조류 발생으로 인해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낙동강 녹조 제거와 조류 차단, 고도정수처리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구시의 주요 취수원 안전을 확보하고, 녹조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앞으로도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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