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2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균혈증과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60~80%에 이르러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23가 다당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 목록은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에게는 재접종이 권장되며, 담당 의사와 상의 후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재접종을 통해 감염 예방 효과를 강화하고,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박경운 공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1회 접종으로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질병의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공주시의 고령 인구의 건강을 보호하고, 치명적인 감염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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