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대전·세종·청주와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 시행

26일부터 공주-대전·세종·청주 간 무료 환승 가능, 교통비 절감 및 광역 접근성 강화 기대

강승일

2024-08-22 12:12:50

 

 
공주시, ‘공주-대전-세종-청주’ 대중교통 통합환승 할인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오는 26일부터 공주와 대전, 세종, 충북 청주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통합 환승 할인이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주시와 세종시, 대전시, 청주시 등 4개 지자체가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여 구축한 통합환승 요금체계의 일환으로, 지역 간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교통비를 절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들 4개 지자체는 이번 달 통합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하고, 26일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주시에서 대전, 세종, 청주로 이동할 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으로 추가 교통비 부담 없이 무료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통합 환승 할인은 기본요금만 납부하면 첫 차 탑승 후 최대 3차례까지 적용되며, 지자체별 요금 차이가 있을 경우 더 높은 요금만큼 차액이 징수된다.

 

이를 통해 공주 시민들은 대전, 세종, 청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는 이번 통합환승 할인 시행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주-세종 간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내년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하고, 국토부의 ‘K-패스’ 도입이 더해지면, 광역 도시 간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고영석 공주시 교통과장은 “이번 통합환승 할인 시행은 4개 지자체가 협력하여 거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통 서비스 확대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주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지자체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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