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 대책 추진

최신형 화재 진압장비 지속적 보강 ,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대비·대응 종합대책

이정욱 기자

2024-08-22 10:27:32

 

 

세종소방본부 장거래 본부장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 장거래 본부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예방, 대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등록된 전기차는 7월 말 기준 총 4,903대로,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4,747개의 충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전기차 등록 대수 대비 충전기 보급률은 96%에 달한다.

 

세종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 대책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전기차 충전 시설의 화재 안전 점검 및 시스템 보완 적용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8월 21일부터 관내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시작하여, 10월 말까지 전수 조사와 현장 확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 전기차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특수 장비 도입과 맞춤형 훈련을 시행한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와 가연성 가스 발생 등으로 인해 초기 진화가 매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전문 소화 장비를 도입해 각 출동 부대에 배치하고 있다.

 

▶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운영한다. 화재 신고 단계에서부터 지하주차장의 화재 대응 지도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예방, 대비, 대응 체계를 통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