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미술관 작품 수집·관리 조례 개정 추진

작품 수집 절차 투명성 강화 및 전시예술감독 도입으로 충남미술관의 전문성 제고

강승일

2024-08-22 09:39:50

 

 
최광희 의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의회는 충남미술관의 작품 수집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전시예술감독을 위촉해 전시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22일 도의회는 최광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미술관 작품수집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하며, 충남미술관의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충남미술관의 작품 수집 절차를 명확히 하고, 수집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개정안에는 작품추천회의와 가격평가회의의 구성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시예술감독을 위촉해 전시의 질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개정조례안은 △조례 제명 변경 △작품추천회의와 가격평가회의의 구성과 역할 명시 △전시예술감독의 위촉, 직무, 임기, 보수 규정 △소장품 수집 심의 관련 별지 서식 추가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개정안은 충남미술관이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작품 수집 과정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시의 예술성과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희 의원은 “2027년 예정된 충남미술관 개관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충남미술관이 더 높은 수준의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9월 2일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충남미술관은 작품 수집과 전시 운영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충남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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