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학생건강센터' 개소식 개최

세종학생건강센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 본격 출발

이정욱 기자

2024-08-22 08:09:06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8월 22일 도담동에서 ‘세종학생건강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최교진 교육감,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을 비롯한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세종학생건강센터는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5월 7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운영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설립되었으며, 이날 공식 개소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지원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도담동 해피라움 건물 4층에 위치하며, 총면적 163.78㎡ 규모로 사무실, 개인상담실, 건강체험실,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표 전화번호는 044-862-4200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건강 분야의 전문가인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부센터장 및 건강전문요원 등 총 4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학생건강센터는 제1형 당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 비만, 척추 측만증 등 학생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방문 상담, 질환별 건강지원 프로그램, 마음 건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유미 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 자문을 통합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학생건강센터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학생건강센터가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제1형 당뇨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보건교사, 담임교사, 보건의료 관련 동아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세종학생건강센터 내 건강체험실 참여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개소를 통해 세종학생건강센터는 세종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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