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 개최

비엔나 음악의 황금시대를 재현하는 오페레타 명작 공연, 29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져

염철민

2024-08-22 08:03:58

 

 
대전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


[세종타임즈] 대전시립합창단의 제167회 정기연주회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가 오는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비엔나 음악의 황금시대에 작곡 활동을 펼쳤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프란츠 레하르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작품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흥겨운 왈츠풍의 음악과 극 중 등장인물의 주요 곡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오페레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빈프리트 톨의 지휘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연주를 맡아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영상과 조명효과가 더해져, 관객들이 오페레타의 극적 요소와 음악적 아름다움을 한층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되었다.

 

연주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오페레타 ‘집시 남작’과 ‘박쥐’의 하이라이트 곡들, 그리고 그의 유명한 왈츠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에 나오는 ‘사이렌 왈츠’도 연주되어 비엔나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집시 남작’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헝가리의 집시 마을을 배경으로 한 희가극으로, 집시 음악과 왈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대중들에게 친숙한 서곡을 포함하고 있다.

 

두 번째로 연주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그 우아하고 경쾌한 멜로디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왔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에 등장하는 ‘사이렌 왈츠’가 연주된다. 이 곡은 유럽과 미 대륙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The Merry Widow’라는 제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슈트라우스의 희극 오페레타 ‘박쥐’의 하이라이트 곡들이 연주되어, 왈츠와 폴카가 어우러진 신나는 곡들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으로,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 연주회는 비엔나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객들은 화려한 오페레타 선율과 함께 비엔나의 황금시대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