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 야외 물놀이장 조성사업 유예

기후변화로 인한 치수 불안정 우려…2025년까지 퇴적토 제거 등 하천 치수사업 우선 추진

염철민

2024-08-21 15:26:32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 및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로 인해 갑천의 치수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갑천 야외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에 대비한 국가하천 퇴적토 제거 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현재 수립 중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2025년 우기 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갑천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종복 대전시 환경국장은 “갑천의 하상고 상승으로 인해 치수가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잠정적으로 유예하고, 퇴적토 제거 등 하천 치수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하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대전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하천 관리와 재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갑천 야외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향후 하천 치수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 재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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