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광역교통체계 개선 위한 통합 환승 요금체계 구축

‘24. 8. 26(월)부터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 확대 시행

이정욱 기자

2024-08-21 14:33:50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대전광역시, 청주시,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통합 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계 구축에 따라 오는 8월 26일부터는 기존 대전과 세종 간에만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된다.

 

기존에는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 시 추가 교통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내버스,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만으로 최대 3회까지 무료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B2노선이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B1노선의 대전 유성구 둔곡교차로에 BRT 중앙정류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공주 간 광역 BRT는 내년 운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통합 환승할인 체계와 더불어 BRT 노선 연장 및 신설, 국토부의 ‘K-패스’와 세종시의 ‘이응패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광역 도시 간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성현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성과는 행복청과 지자체의 협력이 이루어낸 결과로, 광역도시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행복도시권의 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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