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부모 97.5%가 참여 의사 밝힌 ‘늘봄학교’ 2학기 확대 운영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협력으로 높은 만족도…전담체제 강화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강승일

2024-08-21 10:19:15

 

 
충남교육청, 학부모 97.5% 이상 늘봄학교 향후 참여 의사 밝혀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이 1학기 동안 운영한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7.5%의 학부모가 향후에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충남형 늘봄학교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청은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충남 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늘봄학교는 충남교육청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으로, 15개 늘봄지원센터에 55명의 전담 지원인력과 119개 우선 시행교에 전담 인력을 채용 배치해 운영되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봉사 인력 채용, 인건비 지급 등 학교의 행·재정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한 늘봄지원센터 모델을 구축하여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발레 등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전문 기관과 연계해 63개 학교에 전문 강사를 지원했으며, 도내 15개 대학과 협력해 대학연계 상상늘봄교실 프로그램, 여름방학 대학연계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늘봄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한 대학이 2,000만 원 상당의 SW 교육 물품을 기부하거나 대학교수들이 늘봄학교 강사로 직접 참여하는 등 특색 있는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충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한 농촌체험농장 늘봄프로그램이 교육기관 최초로 농촌진흥청 연계 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늘봄학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학부모 97.5%가 향후 참여 의사를 밝혀 충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을 입증했다.

 

충남교육청은 2학기부터 충남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남형 늘봄학교 전담체제를 수립하고, 올해 늘봄실무사 240명 배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늘봄실무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5종의 실무 도움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실무 중심의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학교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내 교사연구실 확충과 아산 한들물빛초 인근 5개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 운영 사례 등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학교 밖 늘봄교실 확대와 지자체와 협력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등의 확충을 통해 학교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형 늘봄학교가 학부모와 학생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2학기에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와 교사 모두가 부담 없는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면서,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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