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올 하반기 관내 5개 작은도서관에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14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작은도서관별 인접 기관과 연계해 책과 코딩, 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룡동 작은도서관에서는 금강어린이집과 연계한 유아 대상 ‘유아 그림책 놀이터’를 비롯해, 초등학교 2~4학년을 위한 창의·융합 교구 활용 프로그램 ‘뚜루, 비누와 놀면서 배우는 코딩’을 운영한다.
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특화 프로그램 ‘나와 지구를 살리는 생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금학동 작은도서관은 룸비니어린이집과 연계한 ‘동화로 떠나는 여행’을 유아들에게 제공하며, 금학이편한세상 노인정과 협력해 어르신들을 위한 ‘할머니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한다.
11월 23일 토요일에는 유아 7세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김지영 작가의 그림책 ‘내 친구 oㅅㅎ’, ‘내 마음 ㅅㅅㅎ’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관골행복 작은도서관에서는 공립주공6차 어린이집의 영아들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 ‘도란도란북플레이’와 신관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라탄으로 엮는 감성소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과 공예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뜸행복 작은도서관에서는 아기햇살 어린이집과 연계한 ‘도란도란 북플레이’와 신월다함께돌봄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다함께 이야기책’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책과 이야기를 통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주예술전문 작은도서관은 성인 대상의 ‘원예테라피’ 강좌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과 예술 접목 프로그램 ‘책 밖으로 튀어나온 예술가’를 운영한다.
또한, 11월 30일 토요일에는 한성옥 작가를 초빙해 ‘그림책과 예술, 그림책과 예술 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시민들은 오는 27일부터 공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안명 공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책 읽기 좋은 가을,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공주시민들에게 책과 예술,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를 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