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9월 말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폭염 피해 최소화

올해 온열질환자 증가세…시민 대상 폭염 대비 건강 수칙 적극 홍보

강승일

2024-08-21 09:13:42

 

 
공주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9월까지 운영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감시체계는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공주지역에서는 공주의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8월 19일 현재 공주시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5명으로, 대부분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3년간 공주시의 온열질환자 수는 2021년 4명, 2022년 5명, 2023년 12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은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공주시는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수칙들은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승수 공주시 보건정책과장은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되며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막바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만큼, 특히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공주시는 이번 감시체계를 통해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공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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