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출범…의정활동 실효성·전문성 강화

30명의 전문가 위촉, 민관협치 넘어 ‘의민협치’ 시대 선언

염철민

2024-08-20 15:55:03

 

 
대전시의회 9대의회 후반기 의정자문위원 위촉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8월 20일 오전 11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의정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대전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실효성과 전문성을 돕기 위한 새로운 의정자문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이번 위촉식은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대전시의회의 의정활동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에는 조원휘 의장을 비롯해 송대윤 제1부의장, 황경아 제2부의장, 이용기 운영위원장, 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민경배 예산결산위원장 등 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 자문위원들을 환영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대전시의회 4개의 상임위원회(행정자치, 복지환경, 산업건설, 교육)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학계, 연구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문과 연구조사, 자료수집, 대안 개발 등의 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임 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조원휘 의장은 위촉식에서 “대전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품격은 의정자문위원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대전 발전과 시민 생활의 향상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제안과 자문을 부탁한다”며, “지금은 진정한 의정발전을 위해 민관협치를 넘어 의민협치가 필요한 시대다.

 

자문위원들의 제안이 입법과 정책 분야에 실현되면 제안자의 실명을 널리 알리는 입법정책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의정자문위원회는 대전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새로운 의정자문위원들과 함께 대전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