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제2회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정기 공연 개최

광복 79주년 맞아 ‘나의 소원’ 주제로 감동의 무대 선사

이정욱 기자

2024-08-20 13:54:11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정기 공연 ‘나의 소원’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회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2022년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창단된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의 두 번째 정기 무대로, 광복 79주년을 기념하며 '나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어울림’ 예술단은 보컬, 건반, 오카리나 등을 다루는 중증 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창단 이후 꾸준히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국 해방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염원을 되새기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중증 발달 장애인 예술인들의 소망과 바람을 담은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정기 공연은 총 2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조국 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선조들의 불굴의 의지와 염원을 노래하며, 2막에서는 문화가 융성한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을 조명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장애인 예술인들의 꿈과 바람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2막에서는 세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조화로운 선율로 희망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대 600명의 관객만 수용할 예정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정기 공연은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재능과 노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공연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여운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은 2022년 창단 이후 관내 학교와 외부 기관에서 아름다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정기 공연 역시 장애인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중한 무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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