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위한 대학 입학 설명회 개최

발달장애 학생들의 진학 기회 확대…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평등한 교육 실현

강승일

2024-08-20 09:52:32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8월 20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충청남도 내 고등학교와 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 보호자, 교사를 대상으로 ‘2024 특수교육대상학생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장애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충청권의 나사렛대학교, 강동대학교, 경기권의 한경국립대학교, 안산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발달장애인 입학 학과가 설립된 5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입학 요강과 관련 학과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시 상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들이 대학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로 인해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련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설명회는 장애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명택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충남교육청은 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진학 정보와 입학 상담을 제공해,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교육의 평등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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