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3회계연도 지방교육재정공시 자료 공개

세입·세출결산액 감소에도 효율적 재정 운영으로 건전성 확보

염철민

2024-08-20 09:23:25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교육청의 재정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3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교육재정공시 자료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시는 대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교육비특별회계에 기금을 포함한 세입결산액과 세출결산액을 상세히 담고 있다.

 

2023회계연도 결산에 따르면, 대전시교육청의 세입결산액은 3조 6937억원, 세출결산액은 3조 6008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2534억원, 2858억원이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교육부로부터 교부받는 이전수입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활동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인 기금 활용과 재정 운영에 집중했다.

 

특히, 교육부의 교부금 자체노력도 평가에서 이·불용액 관리와 신속 집행 등의 분야에서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교육재정공시는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통공시는 법령에 따라 작성된 14개 분야, 84개 항목의 재정운용 상황을 포함하며, 이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체계적으로 작성되었다.

 

특수공시 분야에서는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지원 에듀힐링센터 등 총 6건의 특수한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공개했다. 이러한 공시는 시민들에게 대전시교육청의 재정 운영 상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전교육청 누리집의 ‘정보공개’ 섹션 내 ‘재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석오 대전시교육청 재정과장은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대전교육청의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정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을 더욱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