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어민수당 101억 7천만원 지급…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1만 7268명 대상, 1인 가구 80만원·2인 이상 가구 개별 45만원 지원

강승일

2024-08-20 08:22:09

 

 
공주시, ‘농어민수당’ 1인 가구 80만원 지급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농업인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고,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주시는 1만 7268명의 농어민에게 총 101억 7천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농어업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농어업인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식량 생산과 환경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수당 지급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 금액은 농어업인 1인 가구의 경우 80만원, 부부 등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각각 45만원씩 지급된다. 지급된 수당은 공주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농협 선불카드 또는 공주페이로 지급되며, 신청자는 수당 신청 시 지급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농협 선불카드는 신청자가 속한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 지역농협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수령 가능하며, 공주페이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농어민수당의 지급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공주시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된 농어민 중에서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미만인 경우에 해당된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공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고자 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농어민수당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농어민수당 지급은 공주시가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농어업의 발전과 농어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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