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을지연습 연계 안보 현장 견학 실시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안보 교육…현충원 방문으로 안보 의식 고취

이정욱 기자

2024-08-20 08:12:25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8월 20일 대전현충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 연습’을 목표로 한 ‘2024년 을지연습 연계 학생 및 학부모 안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최근 북한의 하이브리드전 전략 실험에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최근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 드론 침투, 서해 GPS 교란 등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하이브리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을지연습에 함께 참여하고,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보 의식을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안보 현장 견학에는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세종시교육청 을지 연습장을 방문해 을지연습의 상황 설명을 듣고, 실제 훈련 모습을 참관했다.

 

이어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천안함 묘역과 보훈미래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노고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보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화로운 일상이 유지되기 위해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깊이 느꼈다”며, “아이들이 현충원에서 경건한 모습으로 견학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 또한 이번 견학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을지 연습장과 현충원을 견학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세대 간 안보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안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안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안보 상황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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