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든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쉼·놀이·배움이 어우러진 맞춤형 교육…4760명 중 3932명 참여 희망

이정욱 기자

2024-08-19 14:31:58

 

 

 

 


[세종타임즈] 세종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024년 2학기부터 누구나 쉼과 놀이, 배움이 어우러진 ‘세종형 늘봄학교’를 누릴 기회를 얻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학기 시작과 함께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동 친화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8월에 실시한 참여 수요조사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 4,760명 중 3,932명이 참여를 희망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희망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1학기에 25개 학교에서 진행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과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세종형 늘봄학교의 주요 핵심과제는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 모든 맞춤형 프로그램 무상 지원 △엄마품처럼 따뜻한 늘봄교실 운영 및 아동 친화적 환경 구축 △마을 연계 온마을늘봄터 운영 △교육청 중심의 늘봄 지원 체제 구축 및 학교 지원 강화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이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음악, 미술, 체육, 과학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오후 늘봄, 연계형 늘봄 등 다양한 유형의 늘봄교실을 운영하고, 교실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지역사회, 마을 등과 연계하여 ‘온마음 늘봄터’ 4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세종형 늘봄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형 늘봄학교가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육공동체와 세종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은 학생들에게 쉼과 배움이 어우러진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세종시의 교육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