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3박 4일간 ‘2024년 을지연습’ 실시

전시 상황 대비한 도상훈련 및 민방공 대피훈련 등 실전 같은 훈련 진행

염철민

2024-08-19 12:20:44

 

 
함께해요 동참해요 국가비상사태 대비 만반의 준비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훈련으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헌법기관, 주요 공공기관 및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총 40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에 임하며, 전쟁 이전의 국지도발 및 위기관리 연습부터 전쟁 발발 이후의 국가총력전 연습에 이르기까지, 국가비상대비태세를 완벽히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에는 도상훈련, 현안과제 토의, 학교 재배치 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훈련 첫날인 19일에는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해 전시 행정체계로 신속히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이 진행된다.

 

20일에는 학교 재배치 관련 계획을 보완·검토하기 위한 재배치 훈련이 실시되며, 21일에는 러-우 전쟁, 이-하마스 전쟁 등과 같은 다양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민방공 경보 시 행동요령, 방독면 착용 방법 등 비상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송기선 총무과장은 “교육청은 국가비상사태 시 학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 직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대전시교육청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교육 현장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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