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석 앞두고 식품 위생 합동점검 실시

19일부터 72개 업소 대상, 달걀 취급 음식점 특별 점검 포함

염철민

2024-08-19 07:03:2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을 판매하는 제조·판매업소 72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전시와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여 1일 3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주 원인식품인 달걀을 취급하는 음식점들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한 식품 소비를 보장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장·냉동 식품의 보존 기준 준수 여부 △식품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된다.

 

이와 같은 점검을 통해 대전시는 식품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시는 수거검사 소요 시간을 고려하여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명절 조리식품과 수산물 24건을 수거해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는 명절 동안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그 처분 내용은 대전시 5개 구청의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투명한 정보 제공의 일환이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 성수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추석 명절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식품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 안전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방침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