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자 1,647명의 헌신으로 성공적 마무리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장을 위한 숨은 일꾼들 역할 톡톡

염철민

2024-08-18 09:44:35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가 9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대전 0시 축제가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1,647명의 구슬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와 대전광역시새마을회를 비롯한 8개 봉사단체 회원들과 대학생 등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시내버스 임시 승강장 노선 안내, 행사장 환경정비, 축제 안내, 교통통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서도 9일간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힘썼다. 환경정비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안내 부스에서는 행사 안내는 물론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도왔다. 행사장 내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등의 진입을 통제하기 위해 매일 10~15개 지점에서 25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통통제 지원활동을 펼쳐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30개소의 임시 승강장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안내를 담당한 자원봉사자들이 대전 120콜센터와 연계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변경된 노선을 일일이 안내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대전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에 자원봉사 운영본부를 설치해 운영했다. 운영본부에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 직원 10명과 대전시 자치행정과 직원 47명이 3교대로 봉사활동 안내 및 물품 지원을 담당했으며, 자원봉사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썼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647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대전 0시 축제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폭염 속에서도 축제장을 지키며 봉사활동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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