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 전국 어린이 한글왕 선발대회’ 예선전 성황리에 개최

올해 전국대회로 확대…본선 진출자 50명 선발

이정욱 기자

2024-08-18 09:32:27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제578회 한글날을 기념하여 ‘2024 전국 어린이 한글왕 선발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한글왕 선발대회는 한글문화의 도시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여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올해 예선전에는 전국에서 총 358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한국어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의 문제는 어린이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TOPIK I 문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운 수준의 50문항으로 구성된 객관식 문제로 출제되었다.

 

세종시는 이번 예선전을 통해 50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였으며, 결선은 다음 달 28일에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선에는 학부모와 보호자, 관계자들이 초대되어 함께한다.

 

대회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이 수여되며, 우수상으로는 한글학회장상,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상,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고려대학교 세종한국어문화센터장상도 장려상으로 수여되어, 총 11개의 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어린이 한글왕 선발대회를 전국 대회로 확대하여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한글문화의 수도 세종시가 성장하는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한글과 한국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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