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폭염 대응 총력…시민 안전 최우선

폭염 대응 전담조직 운영·살수차 운영·폭염취약계층 관리 등

이정욱 기자

2024-08-18 09:24:42

 

 

고운동 가락마을6단지 앞 살수차 운영 모습(자연재난과)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달 24일부터 4주간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 경보에 대응하여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부서 및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폭염 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자율방재단과 함께 613개의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과 503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24개 읍·면·동에서는 지속적으로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실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식염, 의료용 냉각팩, 즉석 냉각팩, 폭염 대비 키트 등 응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여 필요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맞춤형 노인 돌봄 대상자와 독거노인을 포함한 폭염 취약계층 1,467명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생활지원사 등 전담 인력이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아울러, 도로 복사열 및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5개 도로 노선(70km)에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시는 재난 문자 메시지, 전자 게시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폭염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이 담긴 홍보 자료를 배포하여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철저하고 신속한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 시 충분한 물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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