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올해 2월부터 교육시설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렴 정책은 1000만원 이상의 교육지원청 발주 공사와 500만원 이상의 학교 발주 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시설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청렴 정책으로는 △시설 사업의 매월 추진 상황 점검 △저경력 공사감독자에 대한 기술 행정 지원 △기술직 공무원의 청렴 실천 다짐 △찾아가는 청렴 전문상담반 운영 △공사 관계자 청렴 서약 및 소통 생각나눔자리 운영 등이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공사 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충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시설팀장 등 27명이 매월 한 차례씩 모여 지역별 시설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경력 공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행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사감독 업무 처리와 업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만족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청렴 전문상담반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패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불공정한 요구사항을 점검하며 민원 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청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시설 공사 현황을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아울러, 공사 시공자, 감독공무원, 학교 관계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사 관계자 소통 생각나눔자리도 운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이종국 시설과장은 “교육시설 공사 분야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환경을 조성해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지속해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교육시설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청렴한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