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촌중 육상부, 전국대회에서 금1·은3·동1 획득

제53회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 미래 한국 육상 기대주로 부상

염철민

2024-08-16 10:15:20

 

 
대전송촌중 전국 육상대회 금1·은3·동1 획득


[세종타임즈]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전송촌중학교 육상부 학생 선수들이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이명지 학생으로, 4m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변준서 학생도 3.4m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전송촌중학교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두 학생은 지난 5월에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해 미래 한국 육상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남중부 110m 허들에 참가한 고현준 학생은 1위와 불과 0.18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중부 5종경기에 출전한 하도훈 학생도 2,937점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장효민 학생이 종전기록 30.69m를 뛰어넘어 31.90m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송촌중학교 육상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1, 은3, 동1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파리올림픽에서 7위를 차지한 우상혁 선수를 배출한 육상 명문 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전송촌중학교 학생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2의 우상혁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낼 육상 인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대전송촌중학교 육상부가 한국 육상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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