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최종 선정

탄천면에 102호 규모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건립… 주거복지와 지역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8-16 09:12:34

 

 
공주시,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선정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8월 1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근로자들의 주거수요를 해결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양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으로 주택 건설비의 최대 80%를 지원받아 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주시는 탄천면 안영리 일원에 위치한 기존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하여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102호 규모의 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주택단지에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공동 세탁시설, 라운지, 소모임실, 공유오피스 등의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입주민들에게 주거와 편의가 결합된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주시에 따르면, 현재 탄천일반산업단지 내에는 156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복지센터가 운영 중이나, 상시 입주 대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근로자 숙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고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의 이번 사업은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유입 효과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업의 청년층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거수요에 맞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주시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공주시의 주거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주시는 앞으로도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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