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 실시

비상 대비 태세 확립 목표… 전시 대비 훈련과 민방위 대피 훈련 진행

이정욱 기자

2024-08-16 08:11:02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교육 분야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올해는 세종시교육청 본청 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필수 요원의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주요 현안 과제 토의 훈련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소산·이동 훈련 △학교 재배치 훈련 등 실제 훈련과 도상연습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상황에서의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와 직속기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학부모·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보 현장 견학을 실시해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범정부적인 연습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 교육공동체는 위기 상황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2일에는 세종시 관내 전 학교와 소속기관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 훈련은 실제 비상 상황에서 직원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되며, 대피 절차와 응급 상황 대응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국제적으로 전쟁과 분쟁이 급증하며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안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을지연습은 공직자들의 안보 의식과 위기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세종시 교육청이 전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종시 교육공동체 전체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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