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폭염 속 고위험 임산부 위한 ‘안심 119이송서비스’ 운영

8~9월 중 병원 이송·귀가 지원…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당부

이정욱 기자

2024-08-16 06:23:34

 

 
세종소방본부, 임산부 건강·안전 출산 돕는다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가 8월부터 9월까지 폭염 기간 동안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병원 이송과 귀가를 지원하는 ‘임산부 안심 119이송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조기 진통, 임신중독증, 다태임신 등으로 인해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임산부 안심 119이송서비스는 고위험 임산부의 정기검진일 병원 이송부터 위급 상황 시 응급처치 및 분만 도움, 병원 진료 후 귀가 지원까지 다양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내 고위험 임산부는 세종소방본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폭염 기간 동안 충청권역 병원 이송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구급 서비스 수요를 검토해 향후 타 지역으로의 이송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소방본부는 또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임산부들에게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임산부가 119에 신고할 경우, 미리 등록된 자택 주소, 질병 정보, 치료 병원 등의 정보가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되어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 병원 정보가 문자로 전송된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고령인과 독거노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본인과 보호자가 119안심콜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세종시 모든 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119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산부뿐만 아니라 고령인과 독거노인도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19안심콜 서비스를 꼭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산부 안심 119이송서비스’와 119안심콜 서비스는 세종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폭염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신속하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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