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피해아동쉼터 '업무협약' 체결

학대피해아동 정신건강 증진·안정 지원

이정욱 기자

2024-08-14 17:50:04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8월 14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황미영), 학대피해아동쉼터(다온꿈터 시설장 안철현·행복꿈터 시설장 김혜경)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의 정신건강 증진과 안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통한 가족평가 및 개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정신건강 임상심리 전문가를 통한 심리검사와 사례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의료비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고위험군 사례를 발굴하고 사례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협약에 따라 학대피해 사례 가족 구성원에 대한 의료 지원 및 사례관리 제공을 위한 긴밀한 협조, 심리평가 및 치료 지원, 정신건강 위험군 발굴 및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 개발, 교육, 사업 교류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와 인근 지역민을 위한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라며, “세종시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을 운영했으며, 2024년 2월 5일부터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병원은 전문의,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위원장 이병국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조직하여 아동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발견 및 신고, 응급 의료 지원과 자문 등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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