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형 시니어주택 사업모델 마련을 위해 전북 고창 우수 사례 현장 방문

이정욱 기자

2024-08-14 17:37:18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형 시니어주택 사업모델 마련을 위해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우수 운영사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전북 고창에 위치한 '고창 웰파크시티'로, 서울송도병원에서 설립한 ㈜서울시니어스가 개발 및 운영 중인 시설이다. '고창 웰파크시티'는 전원형 시니어 주택단지로, 단지 내에는 시니어 주택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가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온천, 골프장, 병원, 휴양림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니어주택은 입주민들에게 24시간 응급상황 의료케어 서비스, 가족 단위 레저시설 이용, 식사 자유 선택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주거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복청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니어주택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근의 문화·편의·생활 지원시설 등 거주 여건 확충과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세대수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추가적인 사업성을 확보하고 거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행복청은 세종시에 적합한 행복도시형 시니어주택 사업모델을 준비 중이며, 후보지로는 5생활권 일대를 검토하고 있다. 공모안은 빠르면 올해 중 마련되어, 올해 또는 내년에 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중으로 부지 공급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시복 도시공간건축과장은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고령인구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지만,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시설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하고 행복도시의 기능 향상을 위해 행복도시에 시니어 세대를 위한 시니어 주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