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천주교 ‘성 대건 경당’ 축복 미사 봉헌

세종경찰청 내 최초 경신실 설치

이정욱 기자

2024-08-14 15:04:15

 

 

 


[세종타임즈] 세종남부경찰서에 경찰과 직원을 위한 천주교 ‘경신실’이 마련되었다.

 

이 경신실은 천주교 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 대건 경당’으로 명명되었으며, 세종경찰청 내 최초의 경당으로 의미를 더했다.

 

8월 14일, 천주교 대전교구장 방익수 사도요한 신부 주례로 ‘성 대건 경당’ 축복 미사가 세종남부경찰서에서 봉헌되었다.

 

이번 경당 축복 미사는 그동안 경당 건립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교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세종경찰서 내에 신앙과 휴식의 공간이 마련된 것을 축하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방익수 사도요한 신부는 축복 미사에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들에게 많은 기도와 격려가 필요하다”며, “경신실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작은 공간이 기도와 쉼의 장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신실이 경찰 업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임을 강조했다.

 

세종남부경찰서 대건회 박충서 회장도 “이 공간이 직원 누구나 쉬면서 삶의 여유를 찾고,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경신실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신실 내부공사와 방석 후원, 기도 등으로 많은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봉헌미사에는 세종시 의회 김현미·여미전 의원, 세종남부서 경목실 류택수 회장, 세종경찰 교우회와 대전경찰청, 경찰대학 신자들이 참석해, 축복의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3년 전 업무를 개시해 현재 350여 명이 근무 중인 기관으로, 이번 ‘성 대건 경당’의 설립을 통해 경찰과 직원들이 신앙을 바탕으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

 

대전교구는 앞으로 이 경당에서 월례 미사를 봉헌하고, 교우회 모임과 교육, 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성 대건 경당’의 축복 미사는 경찰과 직원들에게 신앙과 휴식의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업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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