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박차… 전담반 구성해 행정절차 신속 추진

5개 반 23명 전담팀 구성… 명품건축물로서 동·서 지역 문화 균형 이룰 랜드마크 목표

염철민

2024-08-14 14:41:31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담반은 기획부터 개관 및 운영까지 단계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5개 반 23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행정, 기술, 학예연구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한다.

 

전담반은 각종 행정절차 이행, 시설 건립, 분야별 방향 및 콘텐츠 구상 등의 역할을 분담하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사업 내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합단지 조성의 기술적·논리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민선 8기 들어 기획디자인 제도를 도입한 대전시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를 명품 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 5월 국제지명공모를 시행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현재 선정된 마스터플랜 우수작인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와 함께 사업비 산출 및 검증 과정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10월에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사업타당성 조사 의뢰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시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는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동·서 지역 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중촌근린공원에 조성되며, 음악 전용 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복합단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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