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세종교사노조와 간담회 개최… 학교 현안과 정책 제안 논의

학교 청소 예산 지원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연수까지…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정욱 기자

2024-08-14 11:28:53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세종교사노조와 간담회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8월 13일 세종교사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이현정 부위원장, 김동빈, 박란희, 유인호 의원이 참석했으며, 세종교사노조 김은지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간부가 함께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세종교사노조는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학교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학교 청소 예산 지원 △현장체험학습 및 놀이시간 안전인력 배치 △정서행동 위기관리 학생 지원 △교육활동 보호 및 피해교원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AI 디지털 교과서 대응을 위한 실제적 연수 확대 △교원 자율연수비 지원 확대 △교원 정원 확보 및 수업지원교사 지원 △방학 중 중식 지원 대상자 선별을 통한 집중 지원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온마을 늘봄체제 구축 △유보통합 단계적 추진 필요성 등이 포함되었다.

 

세종교사노조는 이러한 제안을 통해 교육안전위원회가 학교 현장의 필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지성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제안해 주신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의견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제안된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오늘이 첫 만남이지만, 교육안전위원회는 언제나 열려있다"며,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서로 존중하며 소통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교육안전위원회와 세종교사노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