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올 상반기 10만명 이상 이용…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독서문화 확산 주도

강승일

2024-08-14 09:40:55

 

 
공주시 도서관,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문화사랑방 역할 톡톡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관내 도서관이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도서관은 총 11개소로, 이 중 공공도서관은 2개소, 공립작은도서관은 9개소가 있다. 올 상반기 동안 이들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 수는 10만 8327명에 달하며, 이는 공주시 도서관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방문자는 총 8만 8444명으로, 이 중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이 4만 1296명,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4만 7148명으로 나타났다. 자료 이용 시민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성인이 가장 많은 72%를 차지했으며, 초등학생과 노인이 각각 11%와 11.6%를 기록했다.

 

자료 이용 주제별로는 문학이 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사회과학이 14.7%, 순수과학이 10.9%로 나타났다. 이는 공주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문학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주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또한, 청소년시설이나 지역서점과 연계한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시설 등 독서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서비스’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등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공립작은도서관에서도 상반기 동안 자료이용 및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만 988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앞으로도 공주시 도서관은 공간 공유 서비스와 지역 연계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내 독서문화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앞으로 계층별 참여형 문화행사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복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도서관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놀이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 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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