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초,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돌봄 공백 해소

‘해밀여름학교’ 운영으로 1014명의 학생 참여… 특기 적성부터 창의융합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이정욱 기자

2024-08-14 08:19:38

 

 
해밀초 아이들이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세종타임즈] 해밀초등학교는 지난 2024년 여름방학 동안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해밀초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해밀여름학교’는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1,014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밀초는 기존 방학 중에 운영하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방학 중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해밀여름학교는 △특기 적성 △창의융합 △특강 △유초연계활동 △개별화 등 다섯 가지 주요 영역에서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에도 학습과 창의적 활동을 이어가며,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소그룹 심화 학습과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엄마, 아빠품 원데이 클래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창의융합 프로그램은 해밀초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수학 구조물 만들기, 수학 문제 유형 탐구, 채식 요리, 과학토론 등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주제로 운영되었다.

 

또한, 특강 프로그램으로는 ‘동물 사랑 캠프’, ‘동아리 캠프’, ‘원어민 영어 캠프’, ‘창의 융합 스포츠 캠프’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해밀초는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밀여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방학 중 성장지원 학교 담당자인 김현진 교사는 “2023년에 겨울에 운영한 경험을 살려, 이번 여름방학에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해밀여름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방학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우석 교장은 “방학은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기회를 교육청과 학교에서 마련해주고, 마을이 이를 도와준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밀초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뜻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밀여름학교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방학 동안의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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