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주조 ‘독수리 막걸리’,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

저도 탁주 부문 최고 영예… 한화이글스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지역 전통주 우수성 입증

염철민

2024-08-14 07:04:44

 

 
신탄진주조‘독수리막걸리’ 최고의 전통주 등극


[세종타임즈] 대전의 농업회사법인 신탄진주조가 생산하는 ‘독수리 막걸리’가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저도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201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이번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이 출품한 395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총 6개 부문에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그 중 신탄진주조의 ‘독수리 막걸리’를 포함한 18개 제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독수리 막걸리’는 한화이글스와 대전의 지역 양조장인 신탄진주조가 콜라보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단맛과 은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대전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과 신탄진주조의 뛰어난 양조 기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상 제품에 대한 시상식은 11월에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기념행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에게는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전에서 생산된 전통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 전통주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전의 전통주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독수리 막걸리’의 인기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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