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 ‘한국 전통정원의 이해’ 운영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국정원의 역사와 문화 심층 탐구… 전문가 강의와 연계 답사 포함

염철민

2024-08-14 07:05:50

 

 
대전시립박물관‘한국 전통정원의 이해’ 강좌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 ‘한국 전통정원의 이해’를 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국 전통정원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정원의 인위성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특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 정원은 자연을 중시하며, 그 본연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강좌는 이러한 한국정원의 특징을 유적과 문화적 배경을 통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이론 강의와 함께 연계 답사도 포함되어 있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정원고고학’을 통해 정원 유적의 발굴과 보존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조선 왕실의 비밀정원인 ‘궁궐 정원’과 선비들의 문화가 담긴 ‘별서’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조선 후기 원예 애호’ 수업에서는 조선 후기의 화훼 재배와 원예 취미 문화 현상을 조명하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대전의 정원’에 대해 다루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정원의 모습을 탐구하게 된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8월 14일부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정유규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선조들이 향유한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반기 인문학 강좌에 대전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매년 학술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강좌는 한국 전통정원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