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위메프-티몬 피해업체 긴급 지원… 30억원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중소기업에 20억원, 소상공인에 10억원 긴급 융자… 피해 신고 접수 창구 운영

이정욱 기자

2024-08-14 06:34:08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위메프와 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총 3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위메프와 티몬의 경영 위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소기업에는 20억원, 소상공인에게는 10억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8월 16일부터 위메프-티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기업 신고·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피해 신고는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로 일원화해 종합적으로 관리되며,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와 신용보증기관 내에도 신고·접수 전담 직원을 별도로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에 대한 2~3퍼센트의 이차보전 혜택도 제공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며, 이자율은 1.75~2.0퍼센트가 지원된다.

 

자금 신청은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기관별 자금이 소진되기 전까지 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해당 업종 전업률이 30퍼센트 이상이며, 최근 1년 이상 매출액이 발생한 기업으로 한정된다.

 

소상공인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 후 운영 중인 업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피해 소상공인은 기존 대출 보증에 대해서도 최대 1년간 만기 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내 피해 기업들이 경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또는 세종테크노파크와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 피해 규모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피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지원이 지역 경제의 안정과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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