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 축제' 먹거리 바가지요금 제로화에 총력

물가점검반 운영으로 가격 인상 방지

염철민

2024-08-13 16:00:38

 

 
0시 축제 먹거리존 맛과 정직·친절의 대명사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성공적인 '0시 축제'를 위해 먹거리 등의 바가지요금 제로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구 공무원, 물가 모니터 요원, 상인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물가점검반 3개 반 30명을 운영하며, 행사장 먹거리 존 6개소 및 축제에 참여한 전통시장 8개소를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가격 인상 여부와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여 개의 표본 점포와 바가지요금이 우려되는 일부 업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 및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점검한 결과, 행사장 주요 품목인 식사류, 주류·안주류 등이 바가지요금 없이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Young 스트리트 먹거리존에서는 일부 상인들이 당초 가격표보다 오히려 가격을 더 낮춰서 거래하는 사례도 확인되었으며, 이는 방문객의 즐거움을 위해 상인들이 착한 가격에 동참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또한, 행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셀프 정리 정돈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축제장이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 관계자는 “선진 시민의식을 가진 방문객들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대전시는 축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단 한 건의 바가지요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 및 계도를 강화해 '0시 축제'의 정직한 상거래 문화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만족스러운 축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행사장 물가 점검을 다니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즐거워하는 방문객들과, 그 방문객들로 인해 행복해하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유잼도시'라는 대전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친절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서의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바가지요금 신고전화’를 운영하며, 시 소상공정책과, 동구 일자리경제과, 중구 일자리경제과의 3개 전화 번호를 통해 축제 기간 중 9시부터 22시까지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계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정직한 상거래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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