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앞 루미나리에 경관 조명 점등 시작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 반영한 경관개선…야간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

이정욱 기자

2024-08-13 10:37:34

 

 
나성동 맞이길, 빛과 한글로 새단장


[세종타임즈] 세종시 나성동이 8월 13일부터 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앞 약 150m 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와 경관 조명의 점등을 시작했다.

 

해당 구간은 나성동의 주요 진출입로로, 대중교통과 이어지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오가는 곳이다.

 

이번 경관개선 작업은 지역의 각 직능단체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 것으로, 나성동을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인 장소로 가꾸기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한글 자음과 전통무늬인 연화문수막새를 결합한 독창적인 루미나리에가 제작·설치되었다.

 

또한, 꽃모양의 동그란 반디볼 조명과 별빛 조명도 함께 설치되어, 야간에 나성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관 조명은 나성동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성동의 해당 거리는 올해부터 마을계획을 통해 장미 특색 거리로도 조성되었으며, 매년 4월경에는 활짝 핀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로 인해 나성동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올해 10월에는 어반아트리움 광장에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조성해, 각종 공연과 행사 등 즐길 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나성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 조명 설치와 더불어 나성동은 세종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매력적이고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나성동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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