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로 뜨거운 열기…모금액 1억원 돌파

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운영…대전 외 지역 방문객 참여로 모금액 급증

염철민

2024-08-13 10:30:06

 

 
0시 축제처럼 뜨거운 대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세종타임즈] 대전 0시 축제의 열기와 함께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5개 구와 함께 9일부터 시작된 0시 축제 현장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와 답례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대전시에서 7월 31일 기준으로 이미 1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올해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홍보'를 통해 현장 기부금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0시 축제 현장에서도 고향사랑기부금 부스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주소지 외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성상, 대전 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이 0시 축제를 많이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0시 축제 4일 차였던 12일까지 모금된 금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1억 6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괄목할 만한 실적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대전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대전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대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혜택과 함께 지자체가 준비한 다양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전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등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0시 축제에서의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는 대전시의 지역경제와 주민 복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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