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지난 12일 관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에 복합적으로 노출된 관내 피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논산경찰서 여성긴급전화1366, 연무읍사무소, EM사회서비스교육개발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실무진들이 참석해 의료비 및 법률지원 등 대상자를 위한 문제 해결 방안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민경은 센터장은 “상담지원을 하다보면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여전히 범죄로 인식하지 못한 채 제대로 신고도 못하고 살아가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이나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에서는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외부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피해자와 폭력피해자가 폭력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를 주최한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지난 1999년 개소한 이래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폭력 NO, 존중 YES’를 슬로건으로 가정·성폭력 등 상담지원사업, 의료, 쉼터, 수사·법률기관 등과 연계한 피해자 지원, 폭력예방교육사업, 시민의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내 인권회복과 평등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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